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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슈

부부의 세계 1화 리뷰, 줄거리 <아주 디테일하고 자세한 리뷰>

단 2회 만에 폭발적 반응을 일으킨 JTBC 19금

부부의 세계~ 시청률이 10%가 넘었다고 합니다.

지선우(김희애)가 병원 부원장인 만큼 집도 배경도 스타일도 고급스럽습니다.

일단 집 평수가 큽니다 ㅎㅎㅎㅎ

무채색과 월넛톤으로 무게감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지선우(김희애)스타일 또한 모던하고 세련된 정장 스타일로 전문직 중년 여성의 이미지를 딱 떠올리게 하네요.

시청률뿐 아니라 패션 스타일까지 인기 있을 것 같습니다.

 

부부의세계 1화 리뷰 시작합니다~

 


 

 

평온한 아침~

중국 출장을 다녀온 남편 이태오(박해준)은 아직 자고 있네요.

 

 

남편 이태오(박해준)의 양복을 정리하다 주머니에서 립밤이 떨어집니다.

칼라도 붉은빛에 체리향....

"기내가 건조해서 하나 샀어" 전혀 어색함 없이 대답하는 남편 이태오(박해준)

"내가 중국어를 못하잖아~"

"그래도 체리향은 너무 했다"

좀 찝찝했지만 그러려니 넘어갑니다.

 

 

중학생이 되는 하나뿐인 아들 이준영(전진서)

 

 

"넌 나이 들수록 더 이뻐~"

너무 좋아하는 지선우(김희애).

저녁에 많이 추워질 거라며 본인의 스카프를 둘러줍니다.

누가 봐도 배려심 많고 세심한 남편이죠. 게다가 나이보다 젊어 보입니다.

(동갑 부부입니다)

 

 

병원이 소란스럽습니다.

동료 의사 마강석(박충선)이 응급처치로 사람을 구하려 했으나 이미 늦었고 유족들이 오해해서 의료과실로 신고를 한 겁니다.

마강석(박충선)이 알콜중독으로 술에 취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동료 의사 공지철(정재성)의 목을 잡으며 경찰들에게 상황을 설명합니다.

그 당시 응급처치 차트를 보며 시끄러운 상황을 한 번에 정리해버리네요.

병원의 난처한 일은 지선우(김희애)에게 미루는 공지철(정재성)에게 한방 먹이는 모습이 통쾌합니다~ 

 

 

남편이 해준 목도리에서 갈색 머리카락을 발견합니다.

너무 찜찜한 지선우(김희애)

 

 

본인의 환자이자 이 지역 유지의 와이프 엄효경(김선경)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지선우(김희애)에게 갱년기 치료를 받으며 증세가 호전되었고 취미생활을 가지라는 말에 그림 개인전까지 열게 되었다며 꼭 오라고 초대합니다.

 

그러나 지선우(김희애)는 그녀의 갈색머리가 거슬립니다. 아까 스카프에서 봤던 머리색과 비슷하기 때문이죠. 

 

 

이제 그녀의 신경은 온통 갈색머리에만 집중됩니다.

 

 

아들 이준영(전진서)의 픽업차 왔다가 남편의 전 비서 장미연(조아라)를 만납니다.

그녀 또한 갈색머리....

 

지선우(김희애)를 더 의심하게 만드는 건 남편의 비서로 다시 취직한 지 일 년이 넘었으며

남편 이태오(박해준)가 5시면 칼퇴근을 해서 싱글맘으로 아이도 케어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갈색머리.... 게다가 이혼녀..... 5시 칼퇴근....

 

 

그날도 늘 그렇듯 남편이태오(박해준)는 7시가 넘어 집에 들어옵니다.

저녁을 준비하며 남편의 생일 케이크 디자인에 대해 고민 중인 모자....

이제 의심을 넘어 확신이 듭니다.

 

 

그날저녁 갈비찜을 갖다 주러 고예림(박선영)의 집에 들른 지선우(김희애).

그녀의 머리카락도 갈색입니다.

게다가 남편의 립밤과 같은 립밤을 쓰고 있네요.

이제 고예림(박선영)에게도 의심이 듭니다.

 

 

"요즘 우리 태오 씨랑... 별일 없지?"

"별일... 갑자기 무슨..."

뭔가 숨기는듯한 고예림(박선영)

 

 

 

 

때마침 남편 손제혁(김영민)이 들어옵니다.

지선우(김희애)가 왔다는 말에 급 화색이 돕니다.

손제혁(김영민)은 지선우(김희애)의 남편 이태오(박해준)의 고등학교 동기로 바람기 많은 회계사 친구입니다. 

 

 

"죽어라 뛰어야지. 난 누구처럼 능력 있는 와이프가 없잖아..." 

"언니가 갈비찜 해왔어"

"이야 맛있겠다. 잘 나가는 부원장님께서 요리까지 끝내주시고~ 이야~~ 이태오는 무슨 복이냐~"

"....."

 

 

집으로 온 지선우(김희애)는 남편이 샤워하는 동안 몰래 핸드폰을 보지만 별다른 게 없습니다.

이때 문자가 오고.....

 

 

출근길에 찾아가 보니 한정식집이었네요....

 

 

 

출근한 지선우(김희애)는 동료 설명숙(채국희)에게 남편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그러자 설명숙(채국희)은 신경과민이라며 일을 줄이고 잠 좀 자라고 말합니다.

"너 지금 정상 아니야... 너도 알지"

"그렇게 보이니?"

"잠은 좀 잤어? 내 눈엔 딱 신경과민 같아" 

"반반한 남편이랑 사는 것도 참 피곤하구나. 하긴 우린 40대인데 이태오 갠 30대로 보이니..."

"...."

 

 

찝찝한 지선우(김희애)는 결국 남편을 미행합니다.

남편이 가게로 들어간 사이 남자 친구에게 폭행당하는 민 현서(심은우)는 지선우(김희애)에게 도와달라 하지만

꽃과 케이크를 들고 나온 남편을 보고 민현서(심은우)를 도와주지 못합니다. 

 

 

남편이 간 곳은 시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

어머니 상태가 안 좋아지셔서 거의 매일 오다시피 했다는 이태오(박해준)의 말에 의심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사과를 합니다.

 

 

화병을 빌리러 간 지선우(김희애)는 간호사에게서

"오랜만에 오셨네요. 계속 아드님 보고 싶어 하셨는데.. 설 이후로는 안 오셨잖아요..." 

 

 

 

두둥....

 

 

이후 엄효경(김선경)의 전시회에 가게 된 지선우(김희애)와 남편이태오(박해준)

남편 이태오(박해준)는 지역 유지 여병규(이경영)에게 고등학교 후배라며 인사합니다.

이참에 눈도장을 찍으려는 남편 이태오(박해준).

하지만 여사장(이경영)은 눈길 한번 주지 않습니다. 여사장(이경영) 일행 중 한 명이 양복점 집 아들 아니냐는 말에 다들 더 무시하는 분위기입니다. 대화에 끼지도 못하고 등 뒤에 서있습니다.

 

 

멀리서 지켜보던 지선우(김희애). 자존심이 상합니다.

 

 

"여기 가정사랑병원 지선우 선생님이세요~"

신세 많이 진 선생님이라며 칭찬을 늘어놓는 엄효경(김선경).

"제 남편이에요."

"어머... 그랬어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고 있고 영화제작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라도 남편에게 관심을 좀 가져달라고 인사합니다.

"그랬구먼... 몇 기라고?"

 

 

행사장에서 다시 마주친 지선우(김희애)와 민현서(심은우)

그때 도와주지 못해 미안했다며 사과합니다.

 

 

"남편한테 여자가 있는 것 같은데 겁이 나요...  정말 그럴까 봐"

대화 도중 남편에 대한 의심을 고백하게 되고 민현서(심은우)는 증거를 잡아 쫒아 내면 되지, 성공한 여자들은 쉬운 거 아니냐며 묻습니다.

 

"결혼은 그렇게 간단치가 않아요."

"내 인생, 내 자식의 인생까지 걸려있는 절박한 문제예요"

 

"실망이네요 선생님같이 성공한 여자도 나 같은 거랑 다를 바 없다는 게"

 

 

 

집으로 돌아온 지선우(김희애)는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결국 다음날 민현서(심은우)를 찾아가 신경안정제를 처방해주고 남편의 미행을 부탁합니다.

 

 

남편의 생일 떡케이크를 찾으러 간 지선우(김희애)

미행을 하던 민현서(심은우)의 전화를 받습니다.

 

 

"여자가 맞네요"

"얼굴 보여요? 어떤 여자예요?"

"긴 갈색 머리에 키는 선생님이랑 비슷하던데요"

민현서(심은우)는 차 트렁크를 찾아보라고 조언합니다.

 

 

감정을 추스르며 남편 생일 파티장으로 갑니다. 

 

 

카메라가 차 안에 있는 것 같다며 차키를 받아서 트렁크를 뒤집니다.

자꾸 멀리 앉아있는 엄효경(김선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드디어 핸드폰을 발견하고....

 

 

두둥....

 

 

여다경(한소희)

필라테스 강사로 여사장(이경영)과 엄효경(김선경)의 외동딸입니다.

게다가...

 

 

앨범 속에는 고예림(박선영) 손제혁(김영민), 비서와 함께 커플로 간 여행사진까지....

주위 사람 모두가 알고 있었고....

 

 

믿었던 동료 설명숙(채국희)까지 이사실을 알고 이태오(박해준)를 도와줬다는 사실....

 

 

"모든 게 완벽했다"

"나를 둘러싼 모두가 완벽하게... 나를... 속이고 있었다..." 

 

 

배신감에 오열하는 지선우(김희애).

 

 

자신의 차에서 의료용 가위를 꺼내 들고 남편 이태오(박해준)에게 향합니다.

 


드라마 맛집 JTBCRK 또 일을 저질렀네요ㅎㅎ

배우들의 깊이감 있는 연기가 좋았고 전개도 빨라 한 회가 금방 끝나는 기분입니다.

 

"결혼은 그렇게 간단치가 않아요."

"내 인생, 내 자식의 인생까지 걸려있는 절박한 문제예요"

 

아마 대부분의 기혼자들이 내남편, 내아내가 외도를 하고 있다면 같은 고민에 빠지겠죠.

 

자존심 강한 지선우(김희애)가 앞으로 어떤 복수를 할지 기대됩니다.

 

이상 부부의 세계 1화 리뷰를 마칩니다.